모두의 AI, 전 국민 무료 AI 비서

SKT·카카오·KT가 지난 8월 28일 ‘모두의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전 국민이 무료로 쓸 수 있는 국산 AI 서비스라는데, 정작 언제부터 어떻게 쓸 수 있는지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요

“통신사를 꼭 바꿔야 하나, 지금 쓰는 챗GPT나 클로드는 이제 필요 없어지나” 궁금한 점들을 지금까지 나온 발표 내용만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모두의 AI 사진
Seidenperle님의 이미지 from pixabay.com

 

모두의 AI, 정부가 만드는 앱이 아니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앱 하나를 직접 만들어 배포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지난 7월 21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8월 28일 SKT·카카오·KT 3개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세 회사가 각자 자기 서비스 안에 국산 AI 비서를 넣어, 국민은 이미 쓰던 채널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선정된 3개 컨소시엄, 뭐가 다른가

SKT: 전용 앱뿐 아니라 웹, 전화, 문자로도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됩니다. 단순 챗봇이 아니라 공공정보 안내와 실제 신청·예약 처리까지 이어지는 ‘AI 비서’ 형태를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 별도 앱을 새로 깔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쓰던 메신저에 AI 비서가 들어오는 셈입니다.

 

KT: 다음 포털과 이음 앱, 자사 서비스들을 연결해 여러 접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준비 중입니다.

 

언제부터 실제로 쓸 수 있나

 

SKT 통신사 로고
출처 – SKT 홈페이지

 

정부가 세 회사에 요구한 일정은 9월 베타, 12월 정식 출시입니다.

다만 회사별로 발표한 목표 시점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통신사별 베타 목표 시점

사업자 베타 목표 정식 출시 접근 방식
KT 9월 말~10월 초 연내 다음·이음·앱
SKT 10월 연내 앱·웹·전화·문자
카카오 10월 중순 연내 카카오톡

 

세 곳 모두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베타 시작일과 정확한 신청 방법은 아직 공식 발표 전입니다.

정부는 올해 GPU(B200) 512장을 세 컨소시엄에 나눠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예산으로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쓰던 챗GPT·클로드와는 뭐가 다른가

 

가장 큰 차이는 ‘대화’가 아니라 ‘실행’에 있습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기존 AI가 질문에 답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 모두의 AI는 정보 검색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대신 처리해주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요구에 따라 자사 국산 모델을 50% 이상, 국내 타사 모델을 30% 이상 쓰고 해외 모델은 20% 이하로 제한해야 하다 보니, 기반 기술 자체가 국산 위주로 채워진다는 점도 다릅니다.

기존 AI 서비스들의 요금제나 특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클로드 이미지
Brecht Corbeel의 이미지 from unsplash.com

 

그래서 지금 나는 뭘 준비하면 될까

 

특정 통신사 가입 여부 → 상관없이 전 국민 누구나 대상

지금 앱을 새로 깔아야 하나 → 아직 아님, 베타 공개 발표부터 기다리면 됨

완전 무료라는 말 → 기본 기능 기준, 고도화 기능은 유료 가능성 있음

 

자주 하는 질문들

Q. 모두의 AI를 쓰려면 SKT·카카오·KT 중 하나로 통신사를 바꿔야 하나요?

아니요. 전 국민 대상 서비스라 특정 통신사 가입이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세 회사가 각자 다른 채널(앱, 카카오톡, 포털 등)로 서비스를 열기 때문에 접근 경로가 회사마다 다릅니다.

 

Q. 정말 완전히 무료인가요?

기본 기능은 무료 제공이 목표입니다. 다만 광고 허용 여부, 고도화 기능의 유료화 여부는 아직 정부와 사업자 간 논의 중이라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Q. 지금 바로 신청할 수 있나요?

아직 일반 국민 대상 공식 신청 페이지나 접수 기간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베타 공개 이후 각사 공식 채널(뉴스룸, 앱 공지 등)에서 안내될 예정입니다.

 

Q. 챗GPT나 클로드를 이미 쓰고 있다면 굳이 갈아탈 필요가 있나요?

용도가 다릅니다. 모두의 AI는 공공서비스 신청·예약 같은 ‘실행’에 강점을 두고 설계되고 있어서, 대화형 AI를 대체하기보다는 함께 쓰는 도구에 가까울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 모두의 AI, 지금 알아둬야 할 것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지금까지 나온 발표만 놓고 보면 핵심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SKT·카카오·KT 3파전, 이미 쓰던 채널에서 순차 공개

베타는 9월 말~10월, 정식 출시는 연내 목표

신청 방법은 미정, 각사 공식 발표 확인이 먼저

특정 통신사를 미리 바꾸거나 신청 방법을 알아볼 필요는 아직 없습니다.

각 회사 발표 시점 이후에 어떤 서비스가 나에게 맞는 서비스인지 확인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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