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AULA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요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없었는데 가성비 키보드로 많은 리뷰가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F65라는 미니배열 키보드가 출시되었다길래 호기심이 구매까지 했네요
AULA 독거미 F65 기계식 키보드
키보드에 관심도 없고, 정말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는 것을 먼저 이야기해 드립니다.
자세한 또는 전문적인 리뷰가 아닌, 제가 궁금한 내용들에 대한 정리라 생각해 주시면 좋을 듯해요
우선 개봉하면,
키보드의 색 배열이, 흰색/검정색/노란색 입니다.
그냥 이 색상 조합이 좋아서 구매했고요
구매 전 글을 보다가 무슨 축, 무슨 축하면서 그 축에 따라 달라진다는 타격감?
이 부분이 기계식 키보드의 가장 중요한 구매 포인트라는 점을 알았지만, 저는 구분도 못 할듯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무시했습니다.
구입 사이트를 보니, 축 이름이 wind spirit axis입니다.
키보드 부속품 및 키보드 연결 방식
키보드 외에 다음과 같은 부속품이 있습니다.
유선 연결 시 사용하는 케이블, 키 캡 교체할 때 쓰는 집게 그리고 여분의 축?이 들어 있습니다.
키보드 연결은 총 3가지 방식으로
유선 연결, 2.4G 방식 그리고 Bluetooth인데요 집에 있는 PC 그리고 탭 등에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연결할 때 주의할 점은,
2.4G 연결할 때는
1. 스위치 2.4G 이동
2. Fn + Q 키를 동시에 3초간 눌러서 페어링 모드 진입해야 함
블루투스 연결할 때는
1. 스위치 BT로 이동
2. Fn + E/R/T 중 하나를 3초간 눌러서 페어링 모드 진입 후 연결 (총 세 군데 페어링 가능)
해야 합니다.
한글 없는 키보드 배열
국내 정식 제품이 아닌, 알리를 통해 구입했기 때문에 한글이 각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딱히 사용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은데,
일반적인 키보드에는 없는 키들 예를 들어 오른쪽에 있는 숫자키, F1~F12, 한/영 변환키 등은 익숙해져야 할 듯 해요
한/영 변환은,
– PC의 경우 스페이스바 우Alt (캡 글씨는 Ctrl,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클릭
– 탭의 경우 좌Ctrl + 스페이스바 동시 클릭 입니다.
그리고 국내 수입사 홈페이에 펌웨어 프로그램이 있는데, 혹시나 다운로드 후 해보니 정상적으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변화 및 VIA 연결
펌웨어 업데이트 후에는 몇 가지 키 입력값이 변화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페이스바 오른쪽에 있는 ‘Fn’키와 ‘Ctrl’키가 그 대표적인 배열인데요
‘Fn’은 ‘Alt’ 키로 변하고, ‘Ctrl’ 키는 ‘Fn’로 바뀌어 이 2개의 키캡을 바꿔 끼웠습니다.
(‘Fn’ 키는 그래서 위치 변화를 알 수 있는데, 스페이스키 바로 오른쪽 ‘Ctrl’ 키는 실제로 ‘Alt’ 키 인 것입니다.)
그리고, Shift + ESC키를 동시에 누르면 ‘~’ 입력이 됩니다.
F1~F12키는 Fn+ 숫자키 (‘1’~’=’까지)가 대응되네요
키 배열 등을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으며, “https://usevia.app”를 통해 가능한데요
자세한 방법은 제조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백라이트 조절 방법 및 기타 키배열 조합
Fn+ Tap : 백라이트 색상 전환
Fn + / : 백라이트 효과 전환
Fn + 방향키 (상/하/좌/우) : 밝기 조절 (상/하) 및 효과 빠르기 조절 (좌/우)
Fn + < : 옆면 백라이트 속도 전환
Fn + > : 옆면 백라이트 색상 전환
Fn + 우Shift : 옆면 백라이트 효과 전환
Fn + Del : Insert
Fn + End : Home
Fn + 우Alt : 우Cntl
Fn + U : Prtscr
Fn + B : 배터리 잔량 확인 (100%일 때 0까지 점등 20%일 때 2 아래까지 점등)
구매 가격 및 간단한 사용 소감
구매 당시 배송비 포함으로 약 21불 정도로 구매했습니다.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30,000원 정도였는데요
키보드를 연결해서 업무 메일 몇 개를 작성해 보니, 생각보다 부드러운 키감, 그리고 알록달록한 RGB 백라이트가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 키 배열 등이 익숙하지 않아 메일 작성 중 오타는 많았지만, 손에 익숙해지면 이 부분은 나아질 듯하고요
처음 사용해 보는 기계식 키보드, 잘 적응하면서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