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한글날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날을 기리기 위한 국가 공휴일인데요
우리가 항상 사용하지만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과 어떻게 한글이 만들어졌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날 10월 9일
한글날은 매년 10월 9일로, 한글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기념일입니다.
1443년에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것을 기리기 위해 지정되었는데요
1926년 음력 9월 29일 조선어연구회 주 측으로 가갸날로 지정되었으며, 1928년 한글날로 변경되었습니다.
1940년 10월 9일로 확정되어 2006년부터 국경일이 되었고,
한글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와 공공기관은 휴무입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는 백성들의 편리한 의사소통을 위함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한자를 사용하였는데 한자는 익히기 어렵고 일반 백성들은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백성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성리학자의 한글 창제 반대
한글을 만들 당시 한글 창제를 반대한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최만리, 정창손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글이 한자보다 열등하다고 주장하며, 한글을 사용하는 것이 국가의 위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글을 만드는 일에 반대한 사람으로는 집현전 학자를 중심으로 한 성리학자들 이었는데요
이들은 한자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였고, 한글 창제와 보급 과정에서 크게 반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종은 백성들이 글을 몰라 자신의 권리를 찾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글 창제를 은밀하게 추진하였고, 결국 한글을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세조는 선왕의 유지를 이어 한글 보급에 힘썼습니다.
세종대왕 혼자서?
세종대왕이 한글을 혼자서 만들었다는 주장은 일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혼자서 만들었다고 보여지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세종대왕이 주도적으로 한글을 창제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글 창제 과정에서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였을 것으로 추측되며,
일부 학자는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 창제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글 창제 이후에는 집현전 학자들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집필하는 등 한글의 보급과 확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
효율적인 문자 체계
첫째, 한글은 매우 효율적인 문자 체계입니다.
한글은 24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 조합으로 거의 무한대의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글은 음절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발음과 표기가 일치하므로 읽고 쓰는 것이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문자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문자 체계
둘째, 한글은 과학적인 문자 체계입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서 음성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에서는 혀나 입술, 이빨 등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소리를 각각 나타내는 자음이 존재합니다.
또한, 한글은 천지인 삼재를 상징하는 ·, ᅳ, ᅵ 세 개의 기본 글자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독창적인 문자 체계입니다.
활용의 다양성
셋째, 한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글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글은 문학,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넷째, 한글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한글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창제하여 500여 년 이상 사용되어온 역사적인 유산입니다.
마치며
한글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문자 체계입니다.
앞으로도 한글은 계속 발전하면서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보존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인데요
소중한 우리 한글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사랑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