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40 세대 부부의 단면을 보는 듯한 게시글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집안일에 대해 하나하나 누가 해야 하는지를 구분하고 있는 엑셀 표인데요
같이 보시면서 한 번쯤은 결혼이나 이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040 부부의 특징?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집안일 배분이라는 엑셀 표에서는 집안일과 아기를 돌보는 일에 대해 하나하나 구분지어 누가해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합리적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요즘 반반 결혼이 흔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맞벌이도 많고 생활비를 50%씩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문제는 처가집 가는 기름값을 내가 왜 내냐?
너 화장품을 왜 생활비로 사?
와 같은 생활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못 참는 경우가 많고,
육아, 가사 등도 아예 엑셀 표로 만들어서 공정하지 못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을 하시는 분으로 생각되는 글쓴이는,
처음에는 신기하다고 생각했지만, 저런 경우가 엄청 많고 요즘 세대가 그런 세대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통 이런 상담 건은 성격 차이로 인한 합의이혼으로 마무리된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이혼이 인생의 실패처럼 느껴졌지만, 요즘은 ‘가정’보다는 ‘개인’의 행복이 중요하고 결혼이 의무가 아닌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이혼율이 줄었다고 이야기하지만, 결혼 자체를 안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은..
사람들의 의견은 대부분 비슷했는데, 저렇게 살 거면 왜 결혼하냐며 반문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사람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꼬집으며, 요즘 사람들은 본인이 손해 보는 거를 엄청나게 싫어하고 그게 부부라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이는 결혼을 사랑해서 한 게 아닌 유행 따라 한 거라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거라며,
사랑은 희생이 동반되는 관계라고 설명해 주는 이도 있었는데요
상대를 위한 희생에 의문이 든다면 그건 상대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자신을 3040 세대라고 한 이는,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을 많이 봤으며 일찍 결혼해서 열심히 일해 이제 좀 먹고살 만하니까 배우자가 당신은 일하고만 산다고 이혼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불륜으로 이혼했다고 언급하며 이혼하는 이유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