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카드 3사 동맹 제안, 현대 이어 국민 신한 등 합류 전망

애플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 3사에 애플페이 합류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소문만 많고 별다른 이야기가 현대카드 이후에 없었는데요

이번 소식으로 추가 카드사 합류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는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 3사 애플페이 사진
출처 – APPLE 공식 홈페이지

 

카드 3사의 인프라 확보 계획

2023년 12월 5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그리고 비씨카드 등 3개 회사에 애플페이 계약조건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의 애플페이 표준 수수료 등 글로벌 스텐다드 계약조건과 더불어

이번 12월 말까지 카드사가 애플페이의 인프라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에 대한 계획을 애플 측에서 요구한 것입니다.

 

이에 각 카드사들은 애플에 요청한 일정에 따라 애플페이 인프라 계획 초안을 만들어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수수료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플페이 란 무엇인가

애플페이는 애플이 서비스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간편결제 수단입니다.

2023년 초 현대카드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시작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7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기능입니다.

애플은 애플페이에 관하여 2006년 표준 수수료 구조를 도입했고,

2016년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카드 발행사에 공통 제안해 이를 기반으로 수수료를 협의하는 중입니다.

 



 

우리나라 카드사의 반응

우리나라 카드사들은 여전히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비용에 민감해 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따라서 카드 3사가 제출할 애플페이 인프라 확보 계획이 수수료 조정 등 협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하는데요

한편으로는 대형 카드사 합류가 NFC 결제 방식의 확대 등 우리나라 결제 방법 다양화의 시너지도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카드사 점유율 40%

우리나라 카드사 점유율은 신한카드는 1위 (27%)이며,

KB국민카드는 은행계 카드사 2위(17%)로 두개 카드사의 점유율만 보면 40%에 달합니다.

 



 

애플의 추가 파트너사는 누가?

애플이 이들 카드 3사에 계약조건을 전달하면서 지지부진하던 애플페이 추가 파트너사 선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들 카드사는 올해 6월경 애플에 애플페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었으나,

당시 카드사는 애플에 제시한 수수료 등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까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애플이 애플페이 관련 계약조건을 전달, 일종의 기준을 만들어 협의하기로 했었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전망

익명을 요구한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지주 산하 카드사 한 곳이 애플페이 합류를 사실상 OK한 상황으로 듣고 있고,

나머지 2개 카드사 역시 참여가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네요

 

애플페이를 서비스 하는 카드사가 많아지고,

서로 경쟁을 통해 카드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혜택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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