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을 통해 직접 식당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요즘
어느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겪은, 아주 황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이야기하려 하는데요
배달거지.. 말로만 들어봤는데, 정말 이런 양심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6만 원 넘게 음식 주문을 받은 사장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19일 저녁 9시경, 글쓴이는 쿠팡을 통해 주문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장사도 힘든 시기였는데, 6만 원이 넘 큰 금액의 주문이 들어왔고,
기분 좋게 음식 만들고, 배달 기사님도 도착하여 음식 픽업을 해 갔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는 음식 픽업 이후 쿠팡에서 일방적으로 주문 취소가 되었고,
쿠팡으로부터 취소에 대해 어떤 연락도 없었고 때문에 쿠팡 고객센터로 취소 사유를 확인해 보니 음식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이에 배달 기사님에게 연락해 보았고, 다행히 기사님은 몸에 캠코더가 있었다고 하네요
주문내역에는 술도 포함이기 때문에 직접 성인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녹화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다시 쿠팡 고객센터에 이야기하니,
고객센터는 주문한 고객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과 함께 글쓴이의 손실 보상만을 말하였다고 합니다.

배달거지에게 직접 찾아간 식당 사장님
화가 난 글쓴이는, 배달 기사님과 경찰을 대동하여 배달거지 집에 직접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주문한 음식을 먹고 있었다고 하네요
쿠팡 고객센터의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는 쿠팡이츠로 주문했는데 왜 쿠팡 전화를 받아야 하냐는 말 같지도 않은는 변명을 하는 배달거지 딸과,
뻔뻔한 태도로 사과 한마디 없고 횡설수설 거짓말만 하는 그 아버지를 만났다고 합니다.
함께 간 경찰분은 음식값을 받고 끝내라고 했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계속 거짓말하는 태도에 사기와 무전취식으로 고소를 진행하였는데요
경찰은 미성년자라 협의 없음이 뜰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아버지와 연관이 되었음을 증명할 방법이 있냐고 하더랍니다.

고소장 접수와 사람들의 응원 댓글
글쓴이는 배달기사님과 함께 경찰서에 방문하여 고소장을 접수했는데요
사기에 따른 간이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한 서류를 사진 찍어 게시판에 올리셨습니다.
글을 읽은 사람들은,
번거로우시겠지만 고소장을 접수한 건 잘한 행동이라며, 글쓴이를 응원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고소가 잘 접수되어 거지들에게 처분이 나오면 기쁜 마음에 주문 음식 금액 64,200원을 수수료 없이 보내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저런 인간들은 인생 나락을 경험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소액이라 처벌 안 받을 줄 알고 저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사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