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 맥주와 일반 맥주의 가격 차이

일반 맥주보다 저렴한 맥주인 필라이트

필라이트 맥주가 왜 다른 일반 맥주보다 가격이 저렴한지 아시나요?

오늘은 발포 맥주와 일반 맥주의 가격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포 맥주 사진
출처 –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발포 맥주의 시작

발포 맥주는 일본에서부터 시작된 제조 방식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 일본 소설에서 읽었던 그래서 기억하고 있던 단어였는데,

그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돈을 아끼기 위한 방법으로 발포 맥주를 사 먹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정확히 어떤 맥주를 말하는지 몰랐는데요

그 발포 맥주가 바로 우리 나라의 필라이트였습니다.

 

맥주의 맥아 함량 기준

우선 맥주에 제조 과정을 간단히 알아야 하는데요

맥주는 맥아라는 원료를 사용해서 맥주를 만드는데, 이 맥아 함량이 맥주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 맥주 이야기

 

대표적인 맥주의 나라 독일의 경우는 맥아 100%만이 맥주로 분류됩니다.

일본은 맥아 함량 50% 이상만 맥주로 분류되고요

우리 나라는 맥아 함량이 10% 이상을 일반 맥주로 분류하고, 그 이하의 맥주는 맥주가 아닌 기타 주류로 분류합니다.

기타 주류로 포함된 맥주를 우리가 발포 맥주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일반 맥주와의 가격 차이

그럼 일반 맥주와 기타 주류는 왜 가격이 다를까요?

그 이유는 우리 나라 주세법 때문인데요

더 정확히 설명하면, 일반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와 기타 주류에 부과되는 주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세의 차이

맥주로 분류된 주세는 리터당 약 880원 정도 라고 합니다. 많이 비싸죠

하지만 기타 주류로 분류되면 출고가의 30%의 주세가 부과됩니다.



일반적인 맥주 가격을 생각해 보시면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일반 맥주 500ml의 소비자 가격이 2,000원이라면,

약 450원 정도가 주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그런데 필라이트 500ml의 소비자 가격이 1,000원 정도 하잖아요

출고가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략 500원이라면 150원 정도의 주세만이 추가됩니다.

주세로만 약 3배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다른 이유

맥주의 주원료가 맥아인데요 이 맥아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일반 맥주는 대략 70%정도의 맥아를 포함하고 있으나,

발포 맥주는 10% 이하여서 제조 원가에서부터 차이가 나게 됩니다.

 

또, 맥주의 광고비도 차이가 납니다.

일반 맥주는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홍보를 하는데요,

필라이트 광고를 잘 기억해 보시면, 연예인이 아닌 캐릭터 화된 동물이 광고를 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마치며

맛 테스트를 해보면, 맥주의 맛 차이가 확연히 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 차이가 2배 정도 나는데, 맛의 차이가 정말로 2배까지 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거나, 그냥 일반 맥주와 발포 맥주를 번갈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맥주의 맛을 잘 몰라서인지 확연한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차이를 구분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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